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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의 정의, 구별 방법, 차이점

by 굿지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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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하다 보면 베란다 확장이란 말을 듣게 됩니다. 또는 분양회사에서 홍보할 때 발코니, 테라스라는 말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는 모두 같은 뜻을 가진 말일까요? 

 

이러한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오늘은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의 정의, 구별 방법,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 정의

 

베란다란 아래층보다 위층의 면적이 좁을 경우 위층에서 아래층의 지붕, 천장 부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말합니다. 

 

발코니란 건물 외벽에 접해서 튀어나오게 만든 공간을 말합니다. 

 

테라스란 건물에서 외부로 출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을 말합니다.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 구별 방법, 차이점 

 

 

베란다 

 

베란다는 아래층의 면적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2층부터 생기는 것이고, 건물을 밖에서 봤을 때 건물 형태가 사각형의 일정한 모양이 아니라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구조일 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냥갑처럼 일정한 모양을 가진 아파트에서는 베란다를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베란다는 단독주택이나 빌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일조권 제한으로 빌라 건축 시 아래층보다 위층의 면적이 좁은 계단식으로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아래층의 천장과 위층의 바닥면적의 차이만큼 발생한 공간을 활용해서 별도의 공간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분을 베란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란다의 정의에 비추어 보면, 아래층의 면적을 추가해서 공간을 만드는 경우 즉 베란다를 확장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발코니 

 

베란다와 달리 발코니는 건물 외부에 별도로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건물 밖에서 보면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코니는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분양 홍보 시 이 부분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건축법상 발코니는 합법적으로 일정 면적 내에서는 방으로 활용할 수 있어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테라스 

 

베란다와 발코니는 둘 다 2층 이상부터 만들어지지만 테라스는 1층에 만들어집니다. 

테라스는 1층에 건물 내부와 연결되는 공간인데, 전원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상 1층은 다른 층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데, 전원주택의 경우 테라스가 있는 1층이 테라스가 없는 고층보다 선호되거나 가격이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상가건물 1층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영업에 활용하기 위해 영업장 내부에 이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테라스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많고, 가게 입장에서도 추가 면적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습니다. 

베란다처럼 테라스 확장도 불법입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언론에서 테라스 불법 확장을 기사로 다루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의 정의, 구별 방법, 차이점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보통 거실에서 외벽 사이에 놓인 공간을 두고 베란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 경우 베란다가 아니라 발코니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부동산에서 아파트를 설명할 때 베란다 확장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도 발코니 확장이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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